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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민 1백년/이메리칸 드림의 주인공들·시카고편①]美시장서 ‘미스터 팔찌’로 각광 

이온팔찌로 1억2천만 달러 매출 박규태 QT 사장… 조던·박찬호 등 스포츠 스타도 고객으로 

외부기고자 이재국 중앙일보 시카고 기자 cjklee@joongang.com
박규태 사장(가운데)은 IT담당 부사장인 장남 창석씨(오른쪽)와 e커머스 담당인 차남 준석씨는 각각 IBM/앤더슨 컨설팅에서 훈편을 받게 한 뒤 QT로 영입했다.미국 시카고 교외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이온팔찌 제조회사 QT. 창업자인 박규태 사장의 영문 이름 철자를 딴 이 회사는 직원이 46명에 불과한 작은 규모지만, 이온팔찌 단 한가지 품목으로 연간 1억2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진율도 10%를 훨씬 넘는 효율적인 경영을 자랑하고 있다.



이 회사가 현재 생산하고 있는 이온팔찌는 니켈과 구리 등으로 만든 합금을 ‘이온화’ 처리한 것으로 팔목에 찰 경우 통증 치료와 기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먹혀들면서 막대한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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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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