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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년 향해 달리는 가업守成의 숨은 비결 

 

외부기고자 최은성 본지 객원기자 chic47@hanmail.net
1916년 국내 최초의 양복점인 종로양복점은 서울 시내 한복판에 서서 격동의 세월이었던 20세기에 한국사의 산 증인으로 지금까지 제자리를 지켜왔다.첫째 ‘바닥부터 기본기를 다져라.’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고 흔히 말한다. 여기에는 창업주의 후광을 업고 2세나 3세들이 손쉽게 경영권을 이어받기 때문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위기관리 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한데 종로양복의 경우 2세 이해주씨나 3세 이경주씨 모두 기본기부터 다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무조건 경영권을 이양받지 않고 선친밑에서 재단기술부터 착실히 배워 양복이 만들어지는 제조과정에서부터 고객응대 요령까지 파악하도록 해 사업의 전체 흐름을 보는 안목을 키우도록 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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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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