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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자금 후원하다 고초 겪기도  

 

외부기고자 최은성 본지 객원기자 chic47@hanmail.net
[좌]창업자 이두용씨 [우]2대 이해주씨서울 정도 6백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타임캠슐에 매설되기도 한 종로양복. 일제 치하에서도 종로양복하면 그 명성이 자자해 일본사람들조차 단골일 정도였고, 독립운동가 김석원 장군도 당시의 단골고객이었다. 창업주 이두용씨가 독립운동가의 양복을 무료로 맞춰주고 독립자금도 후원하다 일본 경찰에 고초를 겪은 얘기는 알려지지 않는 비화이다.



창업주의 넷째 아들이자 2대 수성의 주인공이었던 이해주씨는 1945년부터 1996년까지 무려 51년간 종로양복점을 운영했다. 별세하기 며칠 전까지도 매장을 지켰다며, 부친을 회상하는 이경주씨는 나이 들어서 더욱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밀려온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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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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