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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에 남겨진 아르헨티나 기사도 

남성은 가장 남성답게, 여성은 여성 그 자체로 느끼게 해줘  

외부기고자 이용숙 음악칼럼니스트 noritaxx@korea.com
왈츠에서 탱고로 라는 제목이 붙은 프랑스의 춤 전문잡지. 남녀 성역할 구분에 있어 탱고는 어떤 춤보다도 보수적이다.1968년 학생운동이 주도한 사회개혁과 페미니스트들의 오랜 투쟁으로 남녀평등이 이뤄지면서 유럽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성 역할 구분이 모호해진 지 오래다.



‘기사도’가 생겨난 곳이 바로 유럽이지만, 이제 유럽인들에게는 기사도라는 단어 자체가 우스꽝스러운 표현이 되고 말았다. 여성과 남성은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일을 하며, 남성에게는 여성을 보호할 의무가 없고, 여성은 남성에게 순종해야 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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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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