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고건 총리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문희상 비서실장과 이정우 정책실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지난 2월21일 저녁 7시. 서울 세종로의 한 음식점에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의 송별 저녁식사가 있었다. 처음 분위기는 약간 어색했다.
지난 두 달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권력의 정점이었고, 인수위 직원들은 그 권력의 한가운데서 힘든 줄 모르고 일했지만 인수위 활동이 종료되면서 각자의 진로가 달랐기 때문이었다. “끗발 좋았던 좋은 시절은 다 갔다”는 아쉬움도 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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