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기업 마인드 부족한 공무원들 

 

외부기고자 박인구 동원F&B 대표이사
박인구어느 지방 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월례 조찬 세미나에 참석했을 때 일이다. 주최 측에서 바쁜 기업인들을 모아놓고 세미나 시작 전에 매번 그 지방 관공서 공무원부터 일일이 소개하는 게 아닌가.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또 언젠가는 어느 도에서 그 지방 특산물을 많이 팔아 줬다는 공로로 상을 받게 됐다. 한데 막상 시상날 현지에 가보니, 도 공무원들 월례조회 시간에 수상 기업인들을 공무원들과 같은 장소에 줄을 세우고 수상연습까지 시키는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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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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