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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의 대응]차단막은 ‘확실히’ 비즈니스는 ‘단단히’ 

주재원 귀국·공장 소독 등 ‘사스 쇼크’ 대응하면서 ‘중국 비즈니스’는 더 강화  

이상재 sangjai@joongang.co.kr
사스 위험지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이 사스공포에 시달리고 있따. 특히 중국.동남아 등 황금노선 탑승률이 급감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는 손실액만 6백웍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노재만 베이징현대자동차 대표의 요즘 고민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사스다. 하루 1백50∼2백대를 출고하는 현대차는 ‘물량이 없어서 못 팔 지경’이지만 사스 공포가 불거지면서 조업 시간을 하루 2교대 20시간에서 16시간으로 줄였다.



피로로 인해 사스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노대표가 “지금 현대차의 최대 경쟁 상대는 폴크스바겐이나 도요타가 아닌 사스”라고 말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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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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