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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사스는 기회" 불황 속 틈새업종 급부상 

 

외부기고자 신재명 베이징 특파원 beijingnews@hanmail.net
베이징의 거리 풍경. 사스 때문에 오가는 사람도 거의 없고. 차량도 많지 않다.중국 전역이 ‘사스 몸살’을 앓기 시작한 지 한 달. 외국인의 눈으로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하나 있다. 지난 4월 중순 사스가 공식 인정된 이후 근 20일 동안 사스 관련 보도가 신문 1면은 물론 2, 3면 톱을 장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사는 출입이 봉쇄된 몇몇 대학의 기숙사 르포에서부터 의사·간호사의 비장한 희생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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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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