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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형 CEO는 협상 전문가 

협상가의 자질에 따라 협상 결과도 달라져… 전문경영인들은 덜 공격적, 협상력도 떨어져 

외부기고자 김병국 ㈜K&P홀딩스 대표(미국변호사·협상론 전문가)· BenKim@knp.co.kr
매파. 비둘기파 같은 협상가의 자질과 특성에 따라 협상의 모양새가 달라진다. 매파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지난 5월14일 한.미 정상회담 몇 시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부시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옵션을 결코 테이블위에서 치우지 않는다- 고 말해 대북 군사공격 가능성을 열어놓았다요즘 북한의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방법을 둘러싸고 미국 행정부 내에서 강경파와 온건파가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느 쪽의 의견을 채택해 누구를 협상 테이블에 앉히느냐는 것은 협상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강경파가 주도하는 협상은 북한의 주장을 수용하기보다는 미국의 요구를 강하게 힘으로 밀어부치는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 반면에 온건파는 상대방의 요구를 수용하는 방법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상대방을 달래가며 부드럽게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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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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