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급증하는 청년 신용불량자 

전체 신용불량자 300만명 중 절반이 20, 30대… 구직난 맞물려 더 악화될 전망  

외부기고자 이지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jeehoon.lee@samsung.com
개인 신용불량자가 사상 최초로 3백만 명을 넘어섰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금융기관으로부터 30만원 이상을 빌린 후 3개월 이상 이자 등을 못 갚아 신용불량자라는 멍에를 짊어지고 있는 사람들이 3백8만6천18명으로 3월 말에 비해 12만9천2백24명(4.37%)이나 늘었다.



지난달 대비로 보면 증가 인원이나 증가율 모두 사상 최고치다. 만 15세 이상으로 취업 중이거나 구직활동 중인 경제활동인구(4월 말 현재 2천2백91만2천명) 1백명 가운데 14명 정도가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혀 금융회사와 거래를 못하고 있는 셈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