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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어설 줄 모르는 美 경제 치솟는 실업률이 문제 

 

외부기고자 심상복 중앙일보 뉴욕특파원 simsb@joongang.co.kr
이라크 전쟁이 미국의 압승으로 끝났지만 경제의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자 부시 행정부는 세금 감면을 주 내용으로 하는 3차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모두들 이라크 전쟁이 빨리 끝나기만 하면 미국 경제가 좋아질 줄 알았다. ‘경제 대통령’으로 부르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도 전쟁 전에 그런 뉘앙스를 몇 번 풍겼다.



문제의 전쟁은 3주 만에 끝났다. 그러나 미국의 경기 회복세는 더디기만 하다. FRB는 이달 하순 정기회의 때 이미 40여년 만에 최저 수준인 금리를 추가 인하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들린다.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8년간 지속해 온 ‘강한 달러’정책을 포기하는 모습을 내비치는 것도 같은 차원이다. 수출을 늘려서 경기부양을 꾀하겠다는 속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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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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