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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퇴장'서 창업·재기까지··· 

옛 스타급 벤처 CEO들의 현주소··· 잊혀져가는 '벤처 신화' 

유상원 wiseman@joongang.co.kr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오상수 전 새롬기술 사장, 염진섭 전 야후코리아 사장, 전하진 네띠앙 사장, 이민화 전 메디슨 회장, 정문술 전 미래산업 사장, 홍윤선 전 네띠앙 대표, 서갑수 한국기술투자 회장.IT(정보기술)와 벤처업계의 거품이 빠진 뒤 새로운 모습으로 재편되면서 업계의 스타급 CEO(최고경영자)들도 대거 물갈이가 됐다.



한때 벤처·캐피탈 업계를 이끌며 유명세를 탔던 CEO 중에는 개인적 이유로 세상 사람득의 관심밖으로 멀어지고 있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재기를 위해 다시 뛰는 경영인도 있다. 또 구속기소돼 영어(囹圄)의 몸이 된 이도 있고, 자기 분야에서 본업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서려고 전력투구하는 모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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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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