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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호소하니 금세 벽 허물어져” 

社內 분위기 활성화 위한 ‘감성경영’ 백태… 직원 양말 신겨주기, 초콜릿 선물 보내기도 

김효춘 danoe@joongang.co.kr
일러스트: 김회룡 “작지만 강하고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것이기에 힘내시라고 여러분께 드립니다.” 지난달 중순께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감사의 편지와 함께 초콜릿 2천 상자를 계열사 직원 1만여명에게 선물했다.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에게 격려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취지에서였다. 1996년 취임한 이회장은 몇 년 전부터 임직원들에게 「겅호」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같은 책을 선물하기도 하고 크고 작은 이벤트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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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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