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작아도 완벽하게 만들면 ‘첨단’ 

태멘시스템, 간이 스프링클러 시장 90% 점유… 공기청정기로 변신 시도 

이혜경 vixen@joongang.co.kr
조종철 사장이 꼬마 공기청정기의 감전 방지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2000년 말 소방방재청(옛 경찰청 산하 소방국)에서는 소방기기 업계에 공문을 하나 발송했다. “화재 시 일어나는 정전 때문에 스프링클러가 작동을 못해 화재가 커지곤 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할 좋은 아이디어를 공모한다”는 내용이었다.



지하에 위치한 바닥 면적 1백50㎡ 이상인 다중이용업소(PC방·찜질방 등)는 스프링클러(천장에서 물을 뿜어 불을 끄는 장치)를 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그런데 불이 나면 누전 때문에 정전이 일어난다. 스프링클러는 전력 공급이 안 되면 무용지물이다. 소방방재청은 바로 이 문제로 업계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그때 고민을 처리해 준 ‘해결사’가 바로 태멘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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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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