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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영 KCC 명예회장은… 

시바 료타로 책 즐겨 읽는 현장경영인  

금강고려화학(KCC)이 창립한 해는 지난 1958년이다. 고(故) 정주영 현대 창업주의 막내아우인 정상영 명예회장은 7남매 가운데 가장 먼저 현대에서 독립했다. 이때 그의 나이 스물둘이었다. 동국대 법대 1학년이었던 청년 정상영은 자본금 3백만원으로 금강스레트공업을 창업했고, 지난 45년 동안 건자재 전문기업인 KCC를 이끌어왔다.



회사 측은 ‘현대와는 다른 길’이었다고 강조하지만, 현대의 ‘우산’ 아래 있었다고 보는 것이 나을 듯하다. 페인트·건자재·판유리 등 주요 제품 매출의 50% 이상을 현대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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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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