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 김회룡회사에서 핀잔을 주는 말 중에 “회사 놀러 나왔어?”라는 말이 있다. 회사가 일하는 곳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간혹 회사가 사교클럽처럼 흘러가는 경우가 있다. 일보다는 인간관계가 중시되고, 고객보다는 내부 직원과의 관계가 회사 생활의 성패를 좌우하는 사교클럽의 분위기로 흘러가면 그 회사는 망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몇 년 전에 있었던 일이다. 가까운 친구가 다니던 A증권사를 그만두면서, A증권사는 틀림없이 망할 것이라고 단언했던 적이 있다. 이유는 단순했다. 임원들이 고객을 만나지 않고, 자기들끼리 친목을 다지는 사교클럽처럼 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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