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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경영론]“본질에 충실하라” 

박병엽 팬택&큐리텔 부회장 ‘직선 경영’… IT기업 불도저식 경영 

이석호 lukoo@joongang.co.kr
일러스트:김회룡 "한번 만나자고 해서 만났죠. 팬택으로 올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형님’하면서 끌어안더군요.” 장상인 전무가 전하는 팬택&큐리텔 박병엽(41) 부회장과의 첫 만남이다. 1970년대식 의리파 모임의 한 장면 같은 이 상황이 박부회장의 스타일을 대변한다.



매출 3조원 규모의 거대 휴대전화 제조업체 오너인 박부회장은 젊다. 이제 40대 초반인 그는 휘하에 50대 사장과 임원을 여럿 두고 있다. 하지만 그는 공·사석을 가리지 않고 부하 직원들에게 ‘선배님’이나 ‘형님’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쓴다. 친화력으로 따지면 정치인 못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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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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