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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탠더드의 5가지 함정 

외환위기 이후 무조건 맹신 많아… “자칫 고유한 경쟁우위마저 잃어” 

서광원 araseo@joongang.co.kr
일러스트 : 김회룡2∼3년 전의 일이다.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한 대기업에서 대규모 조직개편이 있었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걸맞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CEO의 지시에 따라 모든 회사 직급을 없애버렸던 것. 이 회사 CEO의 목표는 ‘평면(Flat) 조직, 스마트한 조직’이었다.



CEO의 지시에 의해 모든 조직은 팀제로 개편됐고 이사는 팀장이 됐다. 팀장 밑은 모두 팀원이었다. 명함에도 그렇게 새기게 했다. 부장·차장·과장들은 하루아침에 ‘팀원’으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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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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