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익은 게와 다양한 해산물 전체요리가 입맛을 돋군다.송년회다 동창회다 밤늦게 비틀거리는 일이 잦아지는 철이다. 휴일이면 술에 찌든 속을 달래며 하루 종일 방안에서 뒹굴고 싶어진다. 그러나 일주일 내내 고약한 술 냄새와 주정을 견뎌준 가족을 생각하면 그럴 수는 없다.
적당히 몸을 추스려 ‘한방’ 쏴야 한다. 그렇다고 속이나 풀자며 해장국집으로 향한다면 아무도 따라나서지 않을 것이다. 가족들이 원하는 대로 끌려가야 할 처지다. 그러지 않으려면 가족 모두가 좋아할 만한 메뉴를 제시해야 한다. 물론 자신의 뒤틀린 뱃속에도 부담없는 메뉴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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