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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때는 저평가 가치주였는데…” 

템플턴의 LG카드 투자 미스터리… 증시 전문가들 “투자철학 따른 정석 투자”  

외부기고자 김준형 머니투데이 기자 navido@moneytoday.co.kr
일러스트 : 조경보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1월2일, LG카드 주가는 회생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대박’의 꿈에 설레게 했다. 그렇지만 기쁨도 잠시. 채권단이 ‘44대 1 감자’를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연일 하한가를 이어가며 불과 4일 만에 3천5백원에서 1천8백35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실사 결과 LG카드의 부실이 3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채권단은 회사의 실체를 유지할 수 있는 여신전문업법상의 최소 자본금 3백억원을 남겨두고 나머지 주식을 모두 없애버리기로 한 것이다. 물론 감자 이후 재무상태가 개선되고 회사영업이 급속도로 회복된다면 주가회복을 노려볼 수 있겠지만, 현재 상황은 기대와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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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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