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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에 찐 콩 맷돌에 갈아내… 

경주 보문단지 입구 ‘맷돌순두부’… 부드러운 순두부, 깔깔한 비지 찰떡궁합 

외부기고자 유지상 중앙일보 기자 yjsang@joongang.co.kr
부드러운 순두부와 깔깔한 비자가 콩의 두 가지 맛을 느끼게 해준다.함께 나오는 꽁치구이. 밴댕이젖갈. 깻잎장아찌도 손색이 없다.천년 고도(古都) 경주는 살아 있는 역사의 도시다.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볼거리가 풍성하다. 그러다 보니 전국 각지에서 원정 나선 ‘방학숙제 나들이 가족’이나 역사 탐방 단체 관람객들을 거리 곳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른 새벽 석굴암의 장관을 보기 위해 토함산을 오르는 사람들, 불국사 경내의 다보탑과 석가탑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아이들 모두가 분주하기 그지없다. 열심히 여기저기 둘러보다 보면 출출하기 마련. ‘시장이 반찬’이란 말이 있긴 하지만 아무 음식점이나 들어가기가 겁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관광지엔 먹을 것이 없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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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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