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프랑스 포도원 지하에 있는 와인저장고.와인은 살아 있는 생명체와 같다. 태어나서 성숙한 경지에 이르는 기간이 있고, 다시 성숙한 기간이 유지되는 기간, 그리고 점차 쇠퇴해 부패되면서 와인으로서의 가치를 잃게 되는 기간이 있다. 각 단계별 기간은 와인의 타입에 따라 다르다. 대체로 알코올 농도가 높고, 타닌 함량이 많을수록 숙성기간이 길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대부분의 와인은 만든 지 1∼2년 내에 소모되지만, 값비싼 좋은 와인의 경우는 10∼20년 보관해 두면서 숙성된 맛을 즐길 수 있다. 같은 타입의 와인이라면 보관 상태에 따라 그 수명이 달라질 수 있다. 와인을 보관한다는 것은 와인의 선택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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