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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소버린 쇼크’ 1년 무엇을 남겼나 

SK㈜ 주총서 경영권 유지 무난할 듯… 재계 지배구조 개선 등 긍정적 효과도 

이석호 lukoo@joongang.co.kr
지난 1월30일 SK(주) 황두열 부회장이 기업설명회에서 지배구조개선안을 발표하고 있다. "SK는 소버린 때문에 이제 두고두고 괴로울 겁니다.” SK그룹 한 고위 임원의 말이다. 그의 말이 아니더라도 SK그룹은 요즘 3월 중순에 있을 SK㈜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비상사태다. 물론 소버린 때문이다. SK그룹은 지주회사 격인 SK㈜의 지분 14.99%를 가지고 있는 소버린이 과연 어떤 맘을 먹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실 SK는 지난해 4월 정체불명의 증권사인 크레스트가 SK㈜의 주식 8.64%를 확보, 1대주주로 부상하면서부터 노심초사해 왔다. 지분 매집에 나선 지 불과 15일 만에 SK㈜의 지분 14.99%를 확보한 크레스트는 이후 SK그룹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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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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