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재경부 장관에서 물러난 지 3년 6개월 만에 참여정부 2기 경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된 이헌재 신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에 대해 그 명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걱정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좀처럼 회복의 조짐을 보이지 않는 우리 경제의 활로를 헤쳐나가기에는 풀어야 할 난제가 많아 앞으로의 행보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과 ‘코드’가 완전히 맞아떨어진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앞으로의 경제정책에서 자기 목소리를 뚜렷하게 낼 것으로 보인다. “경제정책은 연습이 용납되지 않는 진검(眞劍)승부”라는 그의 소신처럼 돌파력과 카리스마가 배어 있는 강력한 정책 추진력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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