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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은 현대 경영권 분쟁 外 

금감위, KCC에 주식 처분명령… “주식 8% 공개 매수”로 반격 

KCC 정상영 명예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공개 매수를 선언,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현대그룹 경영권 분쟁이 금강고려화학(KCC)의 장내 공개매수 선언으로 재점화됐다. KCC는 지난 12일 금융감독원에 2월18일부터 4월13일까지 정상영 명예회장 명의로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8.01%를 주당 7만원에 공개 매수하겠다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KCC는 금감위가 처분명령을 내린 총 20.78%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처분한 다음 이를 다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KCC 측이 현대그룹에 대한 경영권 확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면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KCC는 금감위 처분명령으로 현대엘리베이터 보유지분율이 16.11%로 줄었으나, 지분 재매입에 성공할 경우 처분명령 이전인 36.89% 이상으로 회복될 수 있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측 지분 30.05%를 앞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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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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