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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소버린, 주도권 잡기 본격화 外 

소버린 이사후보 추천…SK㈜ 지배구조개선안으로 ‘맞불’ 

지난 1월30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주)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현정은 현대그룹 회장.SK㈜의 경영권을 놓고 최태원 SK㈜ 회장 측과 2대주주인 소버린자산운용의 공방전이 본격화됐다. 소버린 측이 지난달 29일 5명의 이사후보를 추천하자 최회장 측은 바로 다음날 사외이사 비율 확대, 투명경영위원회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지배구조개선안을 서둘러 발표했기 때문이다.



소버린 측이 한승수 전 UN총회 의장 등 이사후보 5명을 발표해 반향을 일으키자 최회장 측은 2월 초로 예정됐던 기업설명회 일정을 앞당겼다. 독자적인 개선안을 내세워 소액주주 표심을 잡기 위한 포석이다. 그러나 최회장 측은 소버린이 제안한 정관 개정은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 3월 주총에서 양측의 정면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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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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