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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디지털 업체들 “첨단기술이 샌다” 

“한국 좋은 일만 시킨다”… 정부·기업 기술유출 막기 위해 총력전  

외부기고자 도쿄=김현기 중앙일보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후지츠가 개발한 휴대폰 명령을 듣는 로봇 ‘마론 1호’. 이 로봇은 휴대전화로 가정용 전기기구들을 작동할 수 있다.얼마 전 일본의 한 첨단기술 업체의 내부감사팀에 비상이 걸렸다. 회사 기술자들이 주말을 이용해 한국에 건너가 라이벌 한국 기업에서 ‘부업’을 하고 있다는 첩보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 업체 감사팀 직원 수명이 수주에 걸쳐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까지 인천공항과 부산 김해공항에서 두 눈을 부릅뜨고 현장을 지켰다고 한다.



그런데 결과는 의외였다. 즉 해당 기업 기술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예상치 않게 일본 내 다른 경쟁업체 기술자가 주말마다 드나드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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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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