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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최신원 SKC 회장…“서로 도움 된다면 分家 논의할 것” 

“최태원 회장에 부담 안 주도록 형제들간 충분히 협의”  

이상재 sangjai@joongang.co.kr
최신원 SKC 회장.최신원 회장의 집무실은 선친인 고 최종건 회장의 방을 반(半)쯤 옮겨놓은 듯하다. 최종건 회장의 초상화부터 사진·명패 등이 가지런히 정리돼 있다. “형제간 협의를 거쳐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방향이라면 그룹의 분가(分家)를 논의하겠다.”



SK그룹에서 분가 얘기가 나왔다. ‘형제간의 충분한 협의’ ‘SK네트웍스 정상화’ 같은 전제조건이 붙어 있지만 분가가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종건 SK 창업주의 차남인 최신원(52) SKC 회장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서로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분가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다만 그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서는 형제들간의 충분한 협의, 그룹의 경영사정 등이 감안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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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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