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키스의 테크닉 

 

외부기고자 곽대희 곽대희피부비뇨기과 원장
일러스트 : 조태호남녀간의 교제를 선정적으로 그린 일본의 「춘본」이라는 책 중에는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많다. 그중 농도 짙은 성적 묘사로 가득한 「미닫이문의 초배지」라는 책은 현대 황색소설 작가들의 필독서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고급요정이었던 옛 건물에서 집 수리를 하려고 도배지들을 뜯어내던 중 안채에서 툇마루로 이어진 방, 즉 미닫이문 초배지에 온통 작은 글씨로 적혀 있는 낙서들이 주 내용이다. 이 낙서들은 온갖 성적인 내용을 사실적으로 그렸고, 이런 측면에서 황색소설의 으뜸을 차지하게 됐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