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불황이 고마운 이유 

 

외부기고자 최창원 이롬라이프 사장
최창원 이롬라이프 사장한동안 계속되던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10년 만에 최고의 무더위가 예상된다는 보도가 있더니 사실인 것 같다. 밤에도 열대야로 제대로 잠을 이룰 수가 없으니 요즘 같은 불황기에 이래저래 하루가 심신이 피곤하고 지치는 것을 어쩔 수 없다.



어릴 적 읽은 동화 가운데 짚신 장사와 우산 장사를 하는 두 아들을 둔 걱정 많은 어머니에 대한 동화가 생각난다. 이 어머니는 비가 오는 날이면 짚신 장사를 하는 아들의 장사가 안 될 것을 걱정하고,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에는 우산을 파는 아들을 걱정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1년 열두달 이 어머니에게서 걱정과 근심이 떠날 날이 없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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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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