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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복병 IT경기 둔화 

D램 반도체 가격 지속적인 하락세 수출·성장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 커 

외부기고자 김범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serikbs@seri.org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IT(정보기술)경기가 향후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년 초에 급등했던 D램 반도체 가격은 4월 중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56메가 D램의 8월 중순 가격은 개당 4.17달러로 올해 고점(4월12일 6.55달러)과 비교할 때 36.3% 떨어졌고, 1년 전에 비해서는 15.2% 하락했다.



반도체 값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징후가 있다. 반도체 경기의 선행지표인 북미 반도체장비 BB율(Book-to-Bill ratio)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반도체장비 BB율은 장비 출하 대비 수주비율로, 보통 1.0 이상이면 향후 반도체 시황이 현재보다 호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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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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