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재무부서는 남쪽에 두지 말라” 

“북쪽 CEO 자리와 마주보면 손재수”… 직원 책상은 모여 있어야 좋아 

외부기고자 이수 애스크퓨처닷컴 대표 leesoo@askfuture.com
일러스트 : 김회룡삼대에 걸쳐 적선을 해야 ‘자좌(子坐) 건물에 오향(午向) 대문’을 낼 수 있는 행운이 따른다는 말이 있다. 풍수에서 양택을 보는 데 쓰는 패철4선으로 보면 자(子)는 정북(正北), 오(午)는 정남(正南)의 방위에 해당한다. 이렇게 보면 ‘자좌오향’은 건물의 정면이 남향이며, 이 남향으로 대문이 나 있고, 건물의 뒤는 북쪽을 등진 것을 말한다. 경복궁이나 청와대는 예외없이 정자좌(正子坐)에 오향대문이다.



봉건 시대에는 임금이나 군주만이 정자좌에 오향 대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사상이 지배적이어서 어느 촌락이나 대갓집에서도 이 정자좌를 한 가옥을 찾아보기 어렵다. 능히 자좌를 할 수 있는 자리도 ‘서북방의 건좌’(乾坐)나 ‘동북방의 간좌’(艮坐)의 가상(家相)을 택했다. 좌향(坐向)을 다소 틀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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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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