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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부동산 “17년 하락 끝”…외자 유입에 재개발 활성화  

긴자 등 4개 도심 땅값 올 들어 10% 상승 

외부기고자 김현기 중앙일보 도쿄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최근 부동산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도쿄 변화가.바닥에서 맴돌던 일본 땅값이 도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21일 발표한 지난 7월 현재 전국 기준지가에 따르면 도쿄 도심부에 해당하는 치요다(千代田)·주오(中央)·미나토(港)·신주쿠(新宿) 등 8개구 택지 가격은 지난해의 0.9% 하락에서 0.3%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도쿄 도심 택지 값이 오른 것은 무려 17년 만의 일이다. 오사카·나고야 등 대도시의 땅값도 하락세를 멈췄다.

일본 전국 평균 땅값은 지난해보다 5.2% 떨어지면서 13년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도시의 땅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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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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