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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자동차 "왜 '히트'가 없나" 

'엔지니어 지상주의"가 부른 조직적 결함 ··· 고객 목소리 외면한 대가 

엔진 결합 은폐 사건에 연루돼 재판장에 소환된 미쓰비시 자동차 전 경영진미쓰비시(三菱)자동차 계열의 한 판매회사 사장은 소비자들로부터 “미쓰비시자동차 중에는 사고 싶은 차가 없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탄식한다. 한참 진행 중인 회사 재건 계획상으로는 2004년 894억엔, 2005년 1,912억엔의 코스트 삭감을 거쳐 2006년에는 최종적으로 흑자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코스트 삭감을 서둘러도 “흑자를 위해서는 2006년까지 2~3종의 히트 차종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앞으로 과연 히트 차종을 낼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이 바로 이 회사 존망의 관건이다. 현재 미쓰비시자동차는 일본 시장에서 6개월 연속 랭킹 상위 20위 모델에 오른 차가 없을 정도로 저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미쓰비시자동차는 소비자들을 매료시킬 만한 히트 차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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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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