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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도 골라가며 즐겨라 

유황천·탄산수·해수천·산성천 각각 효과 달라 

외부기고자 고종관 중앙일보기자 kojokw@joongang.co.kr
한 시간 동안 온천욕을 하면 1㎞를 달리는 것과 같은 에너지가 소모된다.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주말 행동반경이 넓어졌다. 따끈한 온천지역으로 1박2일 간 가족 나들이를 가는 것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우리나라는 화산대에 걸쳐 있는 일본과 달리 온천이 그다지 많지는 않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50여 곳, 500여 업소가 온천장을 운영하고 있어 부족한 편은 아니다.



온천욕에 따른 건강효과는 온열기능과 화학성분에 의해 나타난다. 대표적인 온열기능이 뜨거운 물에 의한 혈액순환 개선이다. 몸의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빠르게 한다. 혈관이 탄력을 받아 마치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혈압강하 작용을 하는 것이다. 내분비계가 자극을 받아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도 한다. 38℃ 전후의 미온욕은 뇌의 부교감신경을 자극, 진정작용을 하는 베타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한다. 반면 섭씨 42도 이상의 고온욕은 교감신경을 통해 아드레날린을 나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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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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