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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부쩍 늘어난 M&A 산업지도가 바 뀐다 

기업 구조조정 마무리되며 너도 나도 덩치 키우기… 중견 그룹들 “여윳돈 있을 때 새 수익원 확보” 

이상재 sangjai@joongang.co.kr
“새로운 성장엔진을 잡아라.” 기업 간 인수합병(M&A) 바람이 거세다. 특히 삼성·LG·SK 등을 제외한 중견 그룹들이 ‘영토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규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외연을 키우고 기존 비즈니스와의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데 M&A만큼 좋은 게 없다고 본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301건이었던 기업결합 건수가 올 상반기에는 25%가량 늘었다”며 “다른 업종 간 혼합 결합보다는 안정적인 수급처 확보를 위한 수직 결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지난해 공정위에 신고한 국내 M&A시장은 13조원 규모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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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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