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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의 보유주식 의결권 행사 논란… “관치경제로 되돌아 가자는 건가…” 

정부·여당 “제한하면 외국인 영향력만 커져” 

외부기고자 박동석 이데일리 정책팀장 jangmu95@edaily.co.kr
지난 SK 주총에서 국민연금이 &&&백기사&&&로 나선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사진은 지난 3월 열린SK(주) 주주 총회 모습지난 3월 온 나라가 떠들썩할 만한 사건이 벌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로 상륙한 소버린자산운용이 국내 굴지의 대기업 SK㈜의 경영권을 접수하겠다는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대기업과 국민들은 소버린의 탐욕적이고도 집요한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움찔했다.



자칫 재계 3위의 간판그룹이 송두리째 외국인 손에 넘어가는 게 아니냐는 걱정 때문이었다.그러나 위기에 몰렸던 SK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당시 SK를 수렁에서 건져낸 ‘수호천사’가 국민연금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국민연금은 SK와 소버린의 경영권 분쟁에서 자본의 국적을 적극 고려해 SK그룹의 오너인 최태원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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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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