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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기구 개편, 증시 투입 놓고 치열한 논쟁… 4700만의 ‘내돈’ 국민연금 대해부 “어디에 쓸까?” 

재정 안정 위한 수급구조 개편도 수술대 위에 

이상재 · 박동석 이데일리 sangjai@joongang.co.kr
지난 1983년 11월 안승철 당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대통령에게 취임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 안원장과 서상목 부원장은 청와대에 들어가 전두환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안원장은 “국민연금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전두환 대통령으로부터 면박만 듣고 나와야 했다. 우리 경제는 아직 그만한 여력이 없으며, 자칫 과도한 복지정책을 펼 경우 이른바 영국병에 걸릴 수도 있다는 지적이었다. 오기의 발로였을까? 서부원장은 곧바로 KDI 안에 ‘연금 프로젝트팀’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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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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