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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첨 :안정세 접어든 국제유가 전망… “두바이유 내년 평균치는 30~34弗” 

“세계 경기 둔화로 수요 증가 1.7% 그칠 것”  

외부기고자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jplee@lgeri.com
국제유가에 가장 민감한 주유소. 유가가 오를 때마다 운전자들도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전반적으로 내년 유가는 안정세를 유지하겠지만 이라크 총선이나 이란 핵 문제 등 변수가 있다. 사진은 이라크의 정유시설.배럴당 50달러를 돌파하고 한때 60달러에 육박했던 국제유가가 연일 내리막길이다.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기준으로 지난 10월 평균 53달러를 기록한 뒤 11월 평균치는 48달러로 떨어졌으며, 12월7일 현재 41달러에 그치고 있다. 과연 국제유가는 안정세로 접어든 것인가. 또다시 폭등하는 경우는 없을까.



최근의 국제유가 하락은 미국 대선 이후 투기세력(비실수요자)에 의한 선물시장 과수요가 감소한 데다 허리케인 ‘아이반’으로 파괴된 멕시코만 석유시설의 복구가 빨라지고 북반구의 겨울철 온난화 현상도 겹친 결과라고 할 수 있다.우선 미국 뉴욕 상품시장의 투기세력에 의한 선물과 옵션 거래를 보면 지난 10월5일에 8,210만 배럴에 달했던 순매입 포지션이 11월30일 4,477만 배럴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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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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