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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제약사 간판약품 잇따라 부작용 드러나… “FDA<식품의약국>는 대체 뭐하는 곳이냐” 

“FDA에 뭔가 문제 있다” 

외부기고자 뉴욕=심상복 중앙일보 특파원 simsb@joongang.co.kr
마크 맥 클레런 미국 FDA 국장이 최근 미국인들의 캐나다 약품 수입문제와 관련해 인터뷰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경제의 4분의 1을 관장한다는 소리를 듣는다. FDA가 관리·감독하는 식품과 의약품 시장 규모가 그 정도 된다는 말이다. 먹는 것에 관해 특히 엄격한 규정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 FDA의 파워는 대단하다. 제약회사들은 몇 년 간 수억 달러를 들여 신약을 개발한 뒤 FDA의 승인에 목을 맨다.



그런 막강한 FDA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대형 제약사들의 간판약품 부작용 문제가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화이자사는 12월17일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관절염 치료제 겸 진통제인 ‘셀레브렉스’의 대장암 예방효과에 관한 임상실험을 진행하던 중 이 약이 심장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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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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