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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 덕에 미 관광업 호황… “외국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올해 4,350만명으로 7.5% 증가 전망 

외부기고자 뉴욕=심상복 중앙일보 특파원 simsb@joongang.co.kr
미국 뉴욕의 한 공항에서 관광객들이 입국 절차를 밟고 있다.미국의 달러화 가치가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미국 관광업계가 큰 재미를 보고 있다. 강세 통화를 가진 유럽과 아시아에서 여행객들이 몰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2004년 12월24일 현재 달러화 가치는 유로당 1.35달러로 2002년 1월 유로화가 본격 통용되기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일본 엔화도 5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들이 같은 돈으로 미국 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구매력이 1년 사이 20% 안팎으로 늘어났다.로이터통신은 최근 외국 관광객 덕분에 미국 호텔과 관광업소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우드호텔 앤드 리조트는 “저(低)달러 덕분에 뉴욕·보스턴·올랜도 등 미국 동부 지역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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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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