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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인구 감소…아동복업체 10년 새 90% ‘증발’ 

산업계 이어 교육계도 충격파 

정리=김국진 기자 bitkuni@joins. com
전통 복장을 한 일본 어린이가 연을 날리고 있다. 1조엔 규모의 유아용품 시장도 저출산의 영향을 받고 있다.야마하가 운영하는 도쿄의 한 성인 음악교실.우리보다 먼저 저출산·고령화 시대가 시작된 일본에서는 그 영향이 각 산업에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인구 증가는 현재 거의 멈춘 상태이며, 2006년 1억2774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압도적이다. 이러한 추세는 21세기 내내 계속될 것이며, 2100년쯤에는 인구가 6000만명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충격적 예측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본지와 특약을 맺고 있는 일본의 주간동양경제를 통해 인구 감소가 일본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봤다.



대형 사철(私鐵) 16개사의 연간 수송인원은 1991년 101억명을 정점으로 2003년에는 91억명으로 줄어들었다. 불과 10년 만에 시장이 10%나 줄어든 것이다. 경기 악화의 영향도 있지만, 통근이나 통학을 하는 연령대의 인구가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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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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