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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콘란 한국리복(주) 대표이사… “나는 매일 아침 뛴다” 

 

마이클 콘란 한국리복(주) 대표이사.지난해 6월 한국리복의 CEO로 부임했을 때 두 가지 고민거리가 있었다. 첫째는 어떻게 리복을 부활시켜 1등 스포츠 브랜드로 만들 것인지였고, 둘째는 한국어를 하지 못해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만큼 한국인 직원들과 어떻게 하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느냐는 것이었다.



외국인이라는 외모적인 장벽과 사장이라는 직책의 벽 때문에 직원들은 나를 어렵게 여겼다. 이러한 벽을 허물기 위해 나는 매일 아침 사무실을 돌며 직원 개개인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했다. 또 직책이 주는 위화감을 덜기 위해 서로 영어 이름을 부르도록 했다. 물론 처음에는 다들 어색해 했지만 1년이 돼 가는 지금 사내에서는 어떤 쑥스러움도 찾아보기 힘들다. 결과적으로 외국인 CEO에 대한 직원들의 마음의 벽이 많이 없어진 것을 느낀다. 이제는 팀워크를 발휘해 회사를 위한 고민을 함께 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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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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