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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가 저점… 설비투자 되살아나고 있다 

유통·통신 등 비제조업이 주도할 듯 

외부기고자 김범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serikbs@seri.org
지난해 설비투자는 전년보다 3.8% 증가해 2003년(-1.2%)의 침체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분기별 추이를 보면, 지난해 1분기에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3%가 된 상황에서 2분기와 3분기 중 각각 6.2%, 6.8%의 회복세를 보이다가 4분기에는 2.5%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이런 투자흐름은 설비투자 사이클을 구해 보면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최근 설비투자는 2003년 3분기를 저점으로 회복국면에 놓여 있었으나 본격적인 투자회복은 보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다. 설비투자의 순환변동치를 구해 보면, 이전 투자 사이클(2001년.3분기∼2003년.3분기)에서 순환변동치는 6분기 정도 기준치인 100 이상을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지난해 2분기를 제외하고 모두 100 미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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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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