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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사모투자펀드(PEF) 1호 차린 ‘보고펀드’ 3인방…“우리 돈으로 금융 주권 회복” 

 

석남식 ·stone@joongang.co.kr
변양호.신재하.이재우.한국판 ‘신(新)도원결의’가 성공할 수 있을까? 외국계 펀드가 주름잡고 있는 한국 금융시장에 토종 펀드가 도전장을 던졌다. 재정경제부 출신 변양호 대표가 이끄는 토종 사모투자펀드(Private Equity Fund·PEF)인 ‘보고(Vogo)펀드’가 그 주인공. 서울 소공동 한화빌딩 임시 사무실에서 변양호·이재우·신재하 세명의 파트너를 만났다.



변 대표와 얘기를 나누는 사이 이 대표가 들어왔고, 신 대표는 외부 업무 때문에 조금 늦게 합류했다.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자 문득 삼국지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흩날리는 연분홍 복숭아꽃 사이로 어지러운 천하를 구하자며 굳은 맹세를 하는 유비·관우·장비. 난세를 평정하고자 결의를 다졌던 세 사람은 안타깝게도 천하를 얻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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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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