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현대차 미 앨라배마공장 준공ㅣ‘미국산 쏘나 타’본격 시동 

‘연착륙’ 부심 - ‘빅3’자극 우려 조심스러운 홍보 

이기수 leeks@joongang.co.kr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전략의 하나로 야심 차게 추진해 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5월 20일(현지시간) 완공돼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세계 1, 3위 업체인 미국의 GM과 포드의 실적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세계 2위 도요타는 GM 지원을 밝히는 등 세계 자동차 시장은 격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조짐이다. 게다가 한국과 일본차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경계심리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대차는 진정한 글로벌 메이커로 자리 잡기 위해 어떤 전략을 갖고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2005년 5월 20일. 한국자동차의 신기원을 이룬 날이다. 현대차가 3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Made in USA 쏘나타’가 마침내 미국 고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1955년 미군이 남기고 간 지프를 개조해 자동차를 만든 지 꼭 50년 만에 자동차 종주국 미국에서 국내 기술로 만든 쏘나타가 출고된 것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