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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직장인 성생활 리포트] 직장인 두 명 중 한 명“나도 애인 있으면 좋겠다” 

절반이 “나는 정력가”… 애인은 나이트클럽에서 만나는 경우가 가장 많아 

이재광 전문기자 imi@joongang.co.kr
애인이 있는 게 정상일까, 없는 게 정상일까. 부부관계는 월 몇 회 해야 평균일까. 바람을 피우는 기혼자는 얼마나 될까…. 나이에 관계없이 성과 관련된 질문과 의문은 한이 없다. 직장인들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정력이나 성생활이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 평균인지 아니면 지나친 것인지 알고 싶다. 「이코노미스트」가 대기업 직장인 성의식·실태조사로 대신 그 답을 준다.



국내 한 대기업에 근무하는 K부장(44세). 그는 요즘 통 살맛이 안 난다. 다 큰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놀고, 마흔이 넘은 아내도 예전처럼 자신을 챙겨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결혼 15년이 넘은 아내와의 잠자리가 새록새록할 리도 없다.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이만저만 크지 않은데 어디 가서 툭 터놓고 얘기할 상대를 찾기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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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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