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BA 진학자들. 왼쪽부터 류준수(다트머스)·최명환(MIT)·고승국(인시아드)·추교웅(켈로그)·이하경(MIT)·엄재민(인시아드)·안성국(시카고)·이용욱(켈로그)·박성훈(버클리)씨.낯선 여행지로 떠날 때 경로를 알려 주는 가이드가 있다면 얼마나 고마울까. 한정된 시간 내에 정해진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좋은 가이드가 꼭 필요하다. MBA로 가는 길도 그렇다. MBA로 자신의 몸값을 높이려는 사람들에겐 낭비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최대 MBA 진학업체인 JCMBA와 공동으로 MBA 가이드 특집을 기획했다. 올해 톱10 MBA 프로그램에 합격한 1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고, 이 중 51명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미국 6대 MBA 입학 담당자와도 직접 인터뷰했다. 이번 특집은 MBA의 길에 들어서려는 사람들에겐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왜 자신이 지금 MBA를 가야 하는지 많이 생각해야 합니다.” 2005년 9월 와튼 MBA 과정에 입학하는 박경주(여·28)씨는 무턱대고 지원하기에 앞서 MBA를 통해 자신의 경력을 어떤 방향으로 개발해 나갈 것인지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해마다 MBA를 희망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미 MBA 수요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더 이상 MBA가 필요하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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