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8·31 부동산 대책 발표…98% 국민의 대처법 

대부분 국민에게 영향 미미… 무주택자 주택 마련 기회 늘어 

조용탁 이코노미스트 기자 조용탁 ytcho@joongang.co.kr
보통 사람은 정말 괜찮은 건가요?” 서울 변두리 지역에서 6년째 소형 연립주택에 거주하는 김미숙(35)씨는 걱정이 태산이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혹시 자신에게 불이익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거주하는 집값이 폭락하지는 않을지, 앞으로 주택 구입과 관련한 은행 대출길이 막히는 것은 아닌지 괜히 불안하다. 정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부분의 국민은 거의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무주택자나 서민은 오히려 더 많은 주택 구입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서민이라도 집을 소유하고 있을 때 내야 하는 재산세는 늘어난다. 재산세를 매기는 데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을 2008년부터 매년 5%포인트씩 단계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가령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1억8000만원 하는 아파트를 보유한 경우 가격에 변동이 없다면 2006, 2007년엔 21만원의 재산세를 내게 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