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8·31 대책으로 양도세 강화조치에 나서자 평상시에도 세금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보여온 부자들이 최근 세금과 관련된 투자 전략을 새로 짜기 시작했다. 사진은 국세청 직원들이 투기 단속에 나선 모습.8·31 대책으로 양도세 세율이 크게 높아지자 고가의 아파트를 자식에게 증여하려는 부자들이 늘고 있다.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고 싶은 사람은 증여에 따른 세금이 얼마인지, 또 절세대책은 무엇인지 알고 싶어한다. 증여세가 많이 나온다면 증여하는 의미가 없고, 증여받은 자식이 증여세 납부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증여세 절세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증여세가 어떻게 계산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증여세는 증여로 인해 얻게 되는 이익에 대해 증여를 받은 사람(수증자)이 내는 세금이다. 증여세는 증여받은 재산가액에 증여재산공제액을 공제한 다음 증여세율을 곱해 계산한다. 증여재산공제나 세율(도표1 참조) 등은 법률로 정해진 사항이다. 이 때문에 증여세를 줄이려면 증여재산가액을 줄이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여러 가지 증여세 절세 방안에 대해 살펴보자.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